이승훈(앞쪽부터) 정재원 김민석 대한민국 빙속 팀추월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팀추월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팀추월은 3명씩 이뤄진 두 팀이 반대편(출발선, 결승선)에서 동시에 출발해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를 돈다. 순위는 세 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지난 18일 예선에서 3분39초29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준결승 경기에서는 이승훈이 막판 선두로 나섰고, 0.43초 차이를 극복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한국의 기록은 3분38초82로 뉴질랜드의 기록과 0.72초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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