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한 김민석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석은 2014년 16세 때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제2의 이승훈’으로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김민석은 2016 릴레함메르 유스동계올림픽 1500m, 매스스타트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또래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2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 주종목인 1500m에서 금메달을 챙겼다. 이승훈, 주형준과 함께 나선 팀추월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김민석은 지난해 ISU 1~4차 월드컵에서 14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그해 12월에는 1분 43초 49를 찍어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김민석은 인터뷰에서 “(평창 대회에서) 팀추월 메달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 1500m에 대한 욕심도 있다”며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석은 지난 13일 오후 9시 31분 강원 강릉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 출전해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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