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안 총 40경기 개최

지난해 KBO 시범경기가 개막한 3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경기하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는 3월 13일 개막해 팀당 8경기씩만 치른다.

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26일 발표했다.

2018 KBO 시범경기는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열린다. 팀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를 가지며 총 40경기가 개최된다.

올해 정규리그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역대 가장 이른 3월 24일 막을 올린다.

KBO는 리그 주축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로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정규시즌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 전에 치르는 시범경기 일정도 축소됐다.

2016년 팀당 18경기씩 치른 시범경기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3월에 국내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팀당 12경기씩으로 줄어들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팀당 경기 수가 4경기 더 적어졌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은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사직(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마산(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대전(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수원(삼성 라이온즈-kt wiz)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KBO는 이동 거리와 구장 개선 공사 등을 고려해 시범경기 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고,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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