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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트 여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이상화가 빙판을 질주하고 있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동계 전국체육대회 여자 500m에서 가뿐히 금메달을 차지하며 평창 리허설을 마쳤다.

이상화는 1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강원 대표로 출전해 38초 2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6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함께 뛴 남예원(서울시청)을 멀찌감치 떨어뜨렸다.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 38초 10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선발전 기록(38초 52)보다는 단축했다.

이상화는 "38초 55정도 예상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라며 "첫 100m 구간 기록과 인코스에서의 첫 번째, 두 번째 코너 스피드업, 마지막 코너 통과에 신경을 쓰고 탔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평창올림픽 대표 김현영(성남시청)이 38초 84,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9초 00, 박승희(스포츠토토)가 39초 89로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여자 500m를 연속으로 제패한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 3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최근 국제무대에서 500m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으나 이상화가 점점 기록 격차를 줄여가며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1,000m에도 출전하지만 이번 동계체전에는 주력 종목인 500m에만 나섰다.

남자 500m에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5초 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500m에 출전한다.

차민규는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메달에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역시 평창 500m에 출전하는 모태범(대한항공)이 2위, 평창에선 1,000m에서 겨루는 김태윤(서울시청)이 3위를 차지했다.

당초 이날 매스스타트에서 경기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던 김보름(강원도청)은 경기 전 기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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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1/12 18:39:59 수정시간 : 2018/01/12 1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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