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TV 중계 캡처)
신태용호가 이끄는 한국팀이 대회 첫 경기부터 중국을 상대로 리드하고 있다.

9일 한국팀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전반 9만에 실점했지만, 김신욱과 이재성의 골로 2-1로 리드를 잡고 있다.

전반 9분, 한국팀은 중국의 웨이스하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또 다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김신욱이 전반 12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불안을 날렸다. 또 이재성의 역전골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는 급 전환됐다.

특히 이전 큰 키로 헤딩에만 주력하던 김신욱의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전에 문제가 됐던 한국팀의 약점인 수비 역시 보다 강해진 압박력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우려를 날려버렸다.

한국팀의 선전으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이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국팀은 지난 2015년 대회의 우승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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