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두산이 롯데로 떠난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백민기를 지명했다.

두산은 5일 "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백민기(27)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으로서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내린 결정이지만 이에 팬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내, 외야 자원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두산이 또 외야수를 지명했기 때문.

두산은 “기동력이 좋고 센스가 뛰어나다. 또한 잠재력이 풍부하고 군 문제까지 해결한 백민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팬들을 모두 이해시키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은 “정수빈이랑 같은 나인데 팀의 미래?” “왜 투수가 아니라 외야수? 이해를 못하겠다” “롯데팬들도 모르는 선수다” 등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두산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보여줘라” “두산이 야수 하나는 잘 키우니 지켜보자” 등의 응원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백민기는 학동초-강남중-성남고-중앙대 출신으로 2013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2015시즌 중반 군 입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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