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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FC의 골키퍼 김동준이 발목을 다친 김승규(빗셀 고베)를 대신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김승규의 왼쪽 발목 부상으로 소집 기간 중 정상 훈련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김동준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태용호의 주전 수문장이던 김승규는 지난 14일 세르비아와 친선전을 앞두고 훈련 중 점프하다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세르비아전에 나서지 못했다.

김동준은 지난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뽑혀 신태용 감독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성인 대표팀에는 연세대 재학 중이던 2015년에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당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합류했으나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29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팀은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소집된 후 내달 2일과 5일 고려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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