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부제공)
임기영(24·KIA)의 109구, 혼신의 담긴 피칭을 선보인 그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연봉 역시 주목되고 있다.

올 시즌 그의 연봉은 3100만원이다.

이 특별한 신인투수는 2014년 기아에서 FA를 신청한 송은범이 4년 34억원으로 한화에 이적하면서 이 선수를 넘겨주는 댓가로 한화 선수 중 20인을 제외한 보상지명을 해 영입된 선수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저 연봉이 2700만원이고 평균 연봉이 2억원이 넘는 걸 감안했을때 임기영은 가성비 최고의 선수인 것.

한편 임기영은 선동열 감독의 예측대로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예선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탈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였다. 덕분에 한국은 대만을 1-0으로 꺾고 결승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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