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y Sports 영상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없는 FC바르셀로나를 격파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레알은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바르사와 2017-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둔 레알은 17일 바르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레알은 경기 초반 바르사가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고전했고 전반 37분 나온 베일의 슛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은 후반 13분 드디어 호날두를 출격시켰고 후반 35분 자신이 왜 슈퍼 스타인지 스스로 입증했다.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 골로 동점을 헌납한 지 3분 만에 이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바르사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한편 경기 막판 변수가 생겼다. 골 세레머니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해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호날두가 후반 37분 헐리웃 액션으로 투입 24분 만에 퇴장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레알은 노련했다. 레알은 위기를 넘겼고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45분 아센시오의 추가골까지 곁들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네이마르 없는 '바르샤'는 "이빨빠진 호랑이"인냥 무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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