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홈페이지)
UFC 팬들의 관심 속‘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스흐탄)이 또 다른 목표로 눈길을 끈다. 은퇴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

골로프킨은 지난 1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웨더와 싸우고 싶다. 조건은 메이웨더가 정하라. 그에게 맞춰 체급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슈퍼웰터급(69.85㎏)까지 감량할 수 있다”면서 “물론 메이웨더가 원한다면 내 체급인 미들급(72.57㎏)에서 싸워도 된다. 우리의 맞대결은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경기다. 대전료, 흥행 성공을 자신한다”고 부연했다.

또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경기 성사 가능성에 대해 확신에 찬 발언을 한 바 있다. 최근 IFL TV와 인터뷰에서 "기대된다. 준비됐다. 계약서 사인이 가까워졌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거의 다가왔다는 것만 알아 달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격투기팬들은 "메이웨더 잃을 게 너무 많은 경기를 하지 않을 듯 만약 경기료 2억달러 이상이라면 모를까(매력**)", "맥그리거랑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 권투로 하면 다음경기는 종합으로도 한번 더 하길. 그래야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인자**)", "5종 금메달리스트가 단일종목으로 펠프스랑 수영대결하는 꼴..결과는 불보듯 뻔하다(만**)" 등 다양한 자신의 견해를 표했다.

한편 골로프킨은 미들급 독보적인 일인자로 37전 37승(33KO)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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