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WBC 대표팀이 다음주 WBC 예선을 앞두고 열린 '아마 최강'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WBC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을 비롯한 투수들의 호투와 골고루 터진 타선의 힘으로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1회 서건창이 볼넷을 고른 뒤 민병헌의 잘맞은 타구가 1루수에게 라인드라이브로 걸려 병살타가 됐지만 김태균의 중견수 쪽 2루타, 최형우의 볼넷에 이어 이대호의 우전 안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올렸다.

2회에는 김태균이 2안타와 볼넷을 엮은 투아웃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3회에는 2사 후 양의지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주자를 1,2루에 놓고서 김재호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5회에도 2사 후 김재호의 3루타로 기회를 연 뒤 민병헌의 우전안타로 득점해 5대 0으로 달아났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이대은이 마운드에 오른 6회에 3안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바로 6회말 손아섭이 2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대표팀은 선발로 나선 장원준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 이후 등판한 임창민(NC, 1이닝), 이대은(경찰청, 2이닝), 이현승(두산, 1이닝), 원종현(NC, 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 쿠바 타선을 9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경기 소식을 접한 팬들은 "결과만 놓고보면 요미우리>대표팀>쿠바(zaly****)" "기분 좋은 출발,야구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새*)" "국대멤버들은 항상 똑같네 세대교체 좀 해라 일본은 대회때 마다 많이 바뀌는데 우리는 존나 아직도 베이징올림픽 멤버네(jswo****)" "방심은 그래도 금물입니다(Frie****)" "쿠바 애들 대충하던데(무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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