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페이스북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킹캉' 강정호(28)가 사흘 만에 결장했다. 강정호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강정호가 경기에 뛰지 않은 것은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사흘 만이다. 이날 조디 머서와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각각 유격수, 3루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0-5로 패해 연승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이달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함에 따라 강정호는 8월을 타율 0.253(91타수 23안타), 홈런 5개, 타점 14개로 마감했다. 지난달 타율 0.379, 홈런 3방, 타점 9개를 올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힐 때보다 홈런과 타점은 늘었지만, 안타를 10개 덜 친 탓에 타율은 낮아졌다.

피츠버그가 리그 중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림에 따라 강정호가 빅리그 진출 첫해에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은 큰 편이다. 강정호는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5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달 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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