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디 카프리스토(왼쪽), 메수트 외질(오른쪽)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전 동료의 애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렐(레반테30)은 15일(현지시간) 발간된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수트 외질이 내 여자친구 멜라니 리킹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나는 그 사실을 안 후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그녀와의 관계를 끝냈다”고 말했다.

외질은 팝스타 만디 카프리스토와 사귀는 도중에 멜라니와도 관계를 맺었다.두 사람은 SNS로 친밀한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사실이 발각됐고, 외질은 만디와 헤어져야 했다.

렐은 “외질은 본인의 명성을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데 활용했고, 결국 우리의 관계는 금이 갔다”며 “그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분개했다. 뿐만 아니라 외질과 부적절한 관계를 한 멜라니에 대해서도 “뱀 같은 여자, 인간관계 파괴자”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외질의 에이전트인 롤란드 아이텔은 “우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상황을 지켜볼 뿐이며 필요할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는 외질과의 외도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은 채 “렐의 행동은 미친 짓”이라며 “렐은 허락도 없이 SNS에 접근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휴대전화의 모든 것을 삭제했다며 렐에 대해 법적인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디는 이번 일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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