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가 음주운전 이후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따. 사진=EBS
'현정화 음주운전'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현정화 감독이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현정화가 몰던 재규어 차량은 오모(56)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현정화 감독이 탑승하고 있던 흰색 차량이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모습이 찍혀있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1991년에 북한의 리분희와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진짜 충격적인 사건이다", "현정화 음주운전 너무하네", "현정화 음주운전 너무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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