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복 사진 공개 “시즌 끝나기 전에 팀에 복귀 희망”

최근 강속구에 얼굴을 맞아 시즌을 접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5)이 회복돼 가고 있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인 지아카를로 스탠튼이 팬들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사고 당시와 많이 회복된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고 전했다.

스탠든은 이렇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글도 올렸다.

스탠튼은 지난 주 밀워키 브루어스전 타석에서 상대 투수 마이크 피어스가 던진 빠른 직구에 얼굴을 강타당한 뒤 일어서지 못했다. 안면 복합 골절을 당했는데 뼈가 부서졌고, 치아도 다쳤다.

스탠튼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라며 복귀 희망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하지만 마이크 레드몬드 마이애미 감독은 “스탠튼이 강력한 복귀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리도 그가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라며 “공식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태가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레드몬드 감독은 “스탠튼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올 시즌 마지막의 끔찍한 기억을 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올스타 외야수 출신인 스탠튼은 이번 시즌 145경기에 출전, 37홈런, 105타점, 타율 2할8푼8리를 기록했다. 마이애미의 올 시즌 남은 경기는 17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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