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칼하노글루 얼음물 샤워 (사진= 유튜브 캡처)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19일(현지 시각) 얼음물 샤워 영상을 인증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니폼 차림으로 얼음물을 뒤집어쓴 손흥민은 '우와'하고 괴성을 지른 뒤 환하게 웃는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 칼하노글루 역시 윗옷을 벗은 채 얼음물을 머리 위부터 쏟아부었다. 칼하노글루는 시원하다는 듯 호쾌하게 웃었다. 손흥민과 칼하노글루는 함부르크 시절 팀 동료였던 톨가이 아슬란(24)으로부터 지목받아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의 모금 운동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축구스타들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헐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도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 골을 넣어 팀의 역전승 견인에 한몫했다. 이번 시즌 2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1호 골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손흥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골 축하해요", "손흥민, 선행까지 마음씨가 남다르네", "손흥민, 대박 나자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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