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수인 기자] 경기도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중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쯤 작업자 A씨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A씨는 천공기 작업에 투입된 20대 일용직 노동자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굴착기 작업자인 B(55)씨와 천공기 작업자인 C(52)씨 등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채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골재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아래로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붕괴한 토사의 양이 약 30만㎤(높이 약 20m 추정)로 구조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작업에는 119 구조견 1마리와 인력 약 50명, 장비 약 20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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