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27년 째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는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28일 한국항만물류고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날을 응원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1996년부터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당시 진상종합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냉연부 직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우수 학생들에게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온 것은 물론, 지금은 없어진 항만물류고 세팍타크로 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광양제철소 방문행사를 개최하여, 전공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들과 함께 산업기사자격 취득 등 물류분야의 유능한 현장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한국항만물류고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21년 코로나19 상황의 취업난에도 2학년 재학생 3명이 포스코 취업에 확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김홍진 냉연부 조업안전섹션 리더는 “글로벌 대한민국의 위상은 강한 제조업과 탄탄한 물류에 기반합니다”라며, “여러분의 성장이 포스코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는 만큼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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