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2일 열린 청년포럼 ‘Young42’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청년포럼 Young42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청년들에게 정책결정권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박 전 시장은 22일 오후 5시에 열린 청년포럼 ‘Young42’에 참석해 “청년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직접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을 거쳐 정책을 확정하고 예산 배분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을 중요 정책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며 "향후 대전시정을 맡으면 청년들을 청년정책결정권자로서의 위치를 부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 ‘Young42’ 총괄대표는 “매번 선거철만 되면 표심을 잡기 위해 선심성 공약이 난무하고 구색 맞추기식 영입으로 청년 정치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묵묵하게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선거 후에도 꾸준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포럼 ‘Young42’는 젊음의 영어 표현인 ‘young’과 전화 지역번호인 042의 ‘42’를 결합해 청년과 대전의 대표하는 젊은 싱크탱크로 박 전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포럼 회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경청하고 열띤 자유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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