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동수인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로 실종된 5명이 수색 8일차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와 관계 기관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8일 오후 8시35분을 기해 8일 차 수색 활동을 종료했다.

구조대는 이른 아침부터 구조견 11마리를 투입해 모든 층을 수색했다. 구조견들이 기존에 반응을 보였던 23~28층에서 다시 한번 반응을 보였지만 특이점을 찾지는 못했다.

구조대는 해당 층에 대해 내시경 카메라까지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잔해물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타워크레인 인근 지하 1층과 야적장도 수색했지만 실종자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당국은 타워크레인을 쇠줄(와이어)로 고정하는 안전 보강 작업을 19일까지 마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지상 39층짜리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3∼38층 일부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가 지난 14일 1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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