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산동읍 신축 현장 거푸집 붕괴 사고 발생

중흥S클래스 에듀포래 거푸집 붕괴사고 모습.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구미시가 산동읍 인덕리 소재 중흥S클래스 아파트 신축 현장 거푸집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 동의 1층 전체 거푸집, 철근 전면 철거와 재시공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낮 12시30분 산동읍 인덕리 1116번지 상의 시공중인 중흥S클래스 아파트 현장의 거푸집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공사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시속 12.4m의 강풍이 불어 공사가 중단되고 작업자 등이 철수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는 14일 현장을 방문해 사고현황을 파악하고 우선 긴급 현장복구에만 집중하고 복구 완료때까지 공사중지 조치 했다. 또 거푸집이 기울어진 부분 뿐만 아니라 함께 연결된 거푸집과 철근까지 전면철거와 재시공을 지시해 혹여 재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선제 조치했다.

아울러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과 불신이 큰 만큼 조치상황에 대해 주민설명회와 실시간 알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말 시공에 들어갔다. 지하 2층~지상 25층 22개동, 1555가구 규모이다. 입주는 2024년 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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