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형, 제로페이(모바일), 카드형 3종류 발행...월 구매한도 40만원까지

고령사랑상품권.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고령군이 지역화폐인 '고령사랑상품권'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액 52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1999년 발행을 시작한 고령사랑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은 2020년 말 400억여 원이었고, 지난해 120억여 원이 판매되면서 총 520억여 원을 기록했다.

군은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 진행, 고령사랑상품권 결제 수단의 다양성(지류형, 제로페이, 카드형) 및 지역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비율이 높은 점 등을 상품권 사용 활성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고령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제로페이(모바일), 카드형 3종류로 발행되며, 종이형 및 제로페이는 월 구매한도 30만원, 카드형 상품권은 월 구매한도 40만원까지 10% 할인(적립)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종이형의 경우 현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며, 제로페이 및 카드형의 경우 소득공제 30%가 적용된다.

종이형의 경우 우체국을 제외한 지역 19개소 금융기관(농축협, 신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제로페이의 경우 23개 어플(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에서, 카드형의 경우 관내 농·축협, 새마을금고 방문 또는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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