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 측은 “특히,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되겠다”면서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이 당부한 유의사항은 △최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 철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해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 등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최고기온은 -4~5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6도 △강릉 -7도 △대전 -11도 △광주 -5도 △대구 -9도 △부산 -5도 △제주 2도 등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2도 △강릉 4도 △대전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과 내일 13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면서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여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는 5~15㎝(많은 곳 20㎝ 이상)/ 5~15㎜ △전라 서해안·제주도 1~5㎝/ 5㎜ 미만 △전남권 서부내륙 1㎝ 미만/ 1㎜ 미만이다.
다만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단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