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후환경원·지리산국제예술제, '기후환경과 예술'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현재의 기후위기문제 해법을 예술가들의 틀 밖의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찾기 위한 국제 기후예술학술대회가 18일 열린다.

(사)한국기후환경원과 지리산국제예술제(JIIAF)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환경과 예술’을 주제로 세종대와 비대면(Webex) 동시에 개최된다.

현장참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제한되나 온라인 상으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김성수 JIIAF 집행위원장과 전의찬 (사)한국기후환경원장(세종대 석좌교수)의 개회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윤상기 하동군수 축사,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장의 기조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의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환경정책 현황과 미래’, 제임스 슐리반 미국 텍사스 주 소재 서던 메소디스트대학(SMU) 대학 교수의 ‘Uncertain Nature : Nature vs Naturalism’주제의 정책발표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두 개 세션이 예정돼 있다. 오후 첫 세션 주제는 ‘기후환경위기 해소와 예술의 역할’로 전창환 작가(조각, 내가 북극이다), 이경호 작가(멀티미디어, 기후위기 방주), 윤효 작가(시인, 환경과 예술의 콜라보를 위한 제언)가 발표에 나서며, 김성수 집행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지정토론자로는 심은록 동국대겸임교수가 나선다.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해결과 환경인식개선’을 주제로 국내 환경 석학들의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계속된다.

전의찬 세종대 석좌교수는 ‘탄소중립과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인식’을,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인간실록편찬위원회와 예술의 역할’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종률 환경부 대변인(시민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정책), 황영심 지오북대표(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저작물 방향), 이선경 청주교대 교수(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 제언)가 지정토론 한다.

자유토론에는 온오프라인 참석자 모두 함께 할 수 있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예술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해법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목표로 한 심도 있는 논의와 발전적 협력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