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정주 환경 개선 및 주민복지 향상 기대

9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커뮤니티센터 준공식 테이프 컷팅 장면.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충남)=데일리한국 천기영 기자] 9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에 문화복지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와 테마쉼터 등이 준공되면서 주민들의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이날 준공식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석)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김홍장 당진시장과 최창용 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고대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주민 복지서비스 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지역 역량 강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주민교류 제고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당진시는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사업비 51억7000만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다목적 복지회관) 건립과 테마쉼터 조성, 버스정류장 개선 및 산책로 정비, CCTV 설치와 컨설팅 및 정보화 구축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된 교육·문화·복지 서비스 기반이 도심과 농촌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 테마를 살린 다양한 사업으로 농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석 추진위원장은 “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지금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커뮤니티센터가 고대면민들의 교류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고대면 외에도 면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우강·정미·대호지·순성·송산면 등 5곳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농림부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면 지역에서 추진 중인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연계해 현장에서 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농촌활력지원단을 발굴·육성하는 농촌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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