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37억 확보…낙후된 어촌 활력 기대

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전남 무안군은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장재항과 탄도항이 선정돼 국비 96억원, 지방비 41억원 등 사업비 13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 올해까지 300곳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망운 장재항에는 3년간 92억원이 투입돼 선착장 신설, 물양장 확충, 복합어민 쉼터 신축, 마을진입로 정비 등 어업기반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된다.

망운 탄도항은 여객선 기항지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군은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선착장 연장, 부잔교 설치, 탄도항 대합실 신축 등 여객선 계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군은 지금까지 2019년 신월항, 2020년 송현·영해·닭머리·도리포항, 2021년 월두항 등 6개항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장재·탄도항까지 총 8개항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산 무안군수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기반 마련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겠다”며“어민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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