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황범순 부시장 제공: 의정부시
[의정부=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일일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가고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되는 등 방역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의료대응역량이 한계치에 다다르는 등의 위급한 상황임을 반영해 재택치료 및 협력병원 확대 방안, 고위험군 추가 접종 및 소아·청소년 접종 대책, 확진자 증가 및 방역패스 확대에 따른 선별검사 급증 대응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재택치료 추진단 주도하에 재택치료에 대한 불안 해소와 효율적인 확진자 관리대책 등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행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되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단의 재택치료반과 협력병원인 의정부의료원, 의정부백병원, 성베드로병원이 긴밀히 협조해 재택치료자에 대해 하루 2~3회 24시간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증상에 대한 신속한 처방 및 응급상황 발생 등에 적절하고 안전한 재택치료가 되도록 주문됐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재택치료 확대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아울러, 감염확산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명심하고 시설별로 방역점검 강화,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한 선별검사 방안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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