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광양시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8일 다압면 메아리휴양소에서 귀농귀촌 체험마을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인과 정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하는 가죽공예 체험활동으로 오전·오후 2회 운영했고, 회당 15명씩 총 30명이 참석했다.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행사는 귀농귀촌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투자된 사업에 대해 공감하고, 더욱 활력 넘치는 체험마을로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가죽공예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염창마을에서는 체험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오카리나 프로그램을 24회 운영했고, 마을 리더와 귀농인 간 멘토-멘티 사업을 통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재봉 염창마을 이장은 “귀농·귀촌을 해도 농촌의 문화체험을 즐길 공간이 없고 문화 차이로 이웃과의 소통에 많은 불편을 느꼈다”며 “귀농인이 정주민과 어울리면서 가죽 작품을 만들고 즐길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김진식 농업지원과장은 “참석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가죽을 염색하고, 최선을 다해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머금게 했다”며 “귀농·귀촌인과 정주민이 함께 하는 어울림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