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친환경차 확대, 기업 RE100 달성, 온실가스 감축 동참 등

환경·산업 상생 ESG경영·친환경차 생태계 조성 견인 기대

광주시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호남 최대기업 ‘기아 AutoLand 광주’가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걸음에 동참했다.

광주광역시는 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기아 AutoLand 광주 박래석 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친환경차 공급 확대 ▲생산설비의 공정개선으로 기업 RE100 달성 ▲친환경차 보급 및 확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 모색 ▲광주형 AI-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적극 동참 등이다.

기아 본사는 지난달 11일 온라인을 통해 탄소중립 전략 발표회를 갖고 2045년 탄소중립 목표를 약속했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적극적인 상쇄방안을 모색해 자동차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 걸쳐 순 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기아 AutoLand 광주도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적인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수송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광주시의 특성을 감안해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 핵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 AutoLand 광주는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과 환경, 산업이 상생하는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차 생태계 조성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AutoLand 광주 박래석 공장장은 “AutoLand 광주의 에너지 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광주시의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스마트-펀 시티(Green-Smart-Fun City) 광주’ 실현으로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길에 기아차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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