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6명 천성중 재학생들, 릴레이 캠페인 1092km 플로깅

천성중학교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이봉주 선수 영상.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은 천성중학교 학생들과 진행했던 이봉주 선수 응원 릴레이 도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천성중학교 재학생들은 천성중 17회 졸업생인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약 7개월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0일 출정식 이후 32주간 한 주도 멈추지 않고 매주 약 7km 거리를 릴레이로 이어 진행한 결과 총 참여인원 156명, 누적 거리 1092km를 달성했다.

해단식에서는 이봉주가 직접 찍어 전달한 영상편지도 상영됐다.

이봉주는 “쉽지 않은 거리임에도 함께 완주한 것을 축하하며 이 기회를 통해 꾸준한 운동을 습관화했으면 좋겠고 또한 후배들의 응원을 힘입어 나 역시 꼭 건강을 회복하겠다”고 감사 영상 메세지를 남겼다.

곽원태 교육청소년과장은 “자랑스러운 이봉주 선수를 따라 천성중학교 재학생들이 함께한 걸음이 이봉주 선수에게 분명 힘이 되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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