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노화 솔지항, 금당 가학항 등 9개소 선정, 어촌 활력 기대

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에 참여하여 2019년도에 2개소, 2020년도에 4개소, 2021년도에 2개소, 2022년에 1개소 등 9개소가 선정되어 총 사업비 824억 6천만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 사업이다.

2019년도에 선정된 노화 솔지항과 금당 가학항은 104억원을 투입, 3년 간 사업을 진행하여 내년 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화 솔지항에는 여객선 접안장 보강 사업과 대합실 신축 등 여객선 기항지 정비 사업과 선착장 및 물양장 보강 등 어항 시설을 구축한다.

금당 가학항은 가학 해안로 안전시설 확충, 어민 행복복지센터 리모델링, 행복 놀이터 조성 등 주민 생활 여건 개선 사업과 어민 품앗이터 조성, 선착장 접안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금일 신구항, 군외 당인항, 신지 명사항, 청산 모도항는 총 408억원의 사업비로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파제 및 물양장 확장 등 어항 시설을 기본적으로 구축하며, 금일 신구항에는 청년 쉼터 및 귀어 센터, 주부 쉼터 ‘어여가자’, 어린이 공부방 ‘꿈터’ 등을 건립한다.

군외 당인항은 청년 귀어 센터 및 어르신 복지시설을 조성하고, 어부림 정비, 마을 꽃길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신지 명사항은 부잔교 설치, 명사항 관리센터 조성 등과 어항시설 정비 사업과 힐링센터 건립 등 주민 생활여건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청산 모도항에는 대합실 신축 및 여객선 접안장 보강, 차도선 부두 조성 등 여객선 기항지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해조류 공동 작업장, 멍 때림 해변공원, 게스트 하우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약산 어두항, 소안 미라항은 총 201억원을 투입, 기본 계획 등 행정 절차를 완료 후 내년에 착공하여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화 미라항과 여객선 기항지 사업으로 금일 동송항이 선정되어 총 112억원을 확보하였으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실시하여 생활 SOC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생활 SOC 사업을 바탕으로 어항 시설 구축과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 환경 개선 등 어촌을 발전시키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의 공모 사업을 유치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