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Reality : 일상의 전이(轉移) 상상을 거닐다’ 주제로 17~19일 개최

디스트릭트 등 8개사 미디어아트부터 가상융합 공연까지 다채롭게 편성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국내 우수 실감콘텐츠의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지원한 결과물을 ‘2021 실감콘텐츠 성과전시회’를 통해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7일부터 첫 선을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비욘드 더 리얼리티(Beyond The Reality) : 일상의 전이(轉移) 상상을 거닐다’를 주제로 3일간 열리며, ‘2021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로 개발된 전시와 더불어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 권아람 작가의 작품까지 전시되어 현재 실감콘텐츠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내로라하는 미디어아트 기업들 8개사가 참여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 환경과 생명, 전통문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 관람객들의 시각적 체험과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감콘텐츠 전시를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성과전시회에서 강이연 작가는 방탄소년단의 안무와 팬클럽 아미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한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과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를 담은 '노 마더 네이처(No Mother Nature)'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비욘드 더 신'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이 대표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선보인 실감콘텐츠 전시회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에서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특별 전시작품으로는 권아람 작가가 8개의 전시 참가기업들의 작품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 '더 게이츠(The Gates)'도 전시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성과전시회는 지금 대한민국 실감콘텐츠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과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전 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감콘텐츠 발굴을 위해 앞장서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한 경우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전시회 관람방법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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