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대상 기부천사 김법환 원장 수상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제22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당초 제22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식과 2021 진주시사회복지정책토론회로 준비됐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식만 진행하고 정책토론회는 잠정 연기했다.

이날 진주시사회복지대상에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법환 치과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김법환 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수 십년동안 묵묵히 혼자 경제적인 지원과 기부재능를 벌여 봉사자들의 귀감이 되는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진주시장상은 진주요양원 요양보호사 허숙두 외 8명, 진주시의회 의장상은 나누리노인통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정인향 외 1명,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은 애명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박순희 외 11명이 수상했다.

사회복지대상 수상자에겐 1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가 지급지만 김법환 원장은 지역의 소외계층 돕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복지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김기호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고 일선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김법환 원장과 수상자들에게 경의의 뜻을 표한다”며“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사회가 더 밝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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