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6억원 확보…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

감포읍 가곡항 사업계획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가곡항이 '2022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의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낙후된 어촌과 어항 300곳을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경주지역에서 가장 큰 어항인 가곡항은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항구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8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어항시설 정비 △어촌계 공동작업장 리모델링 △마을 공동 동빙고와 돗자리 피크닉장 설치 등 수산물 마실마당 조성 △골목길 정비 및 쉼터 조성 등 마을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지역은 그동안 10곳의 어항(감포읍 7곳, 양남면 3곳) 중 절반인 5곳이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289억·지방비 124억 등 사업비 413억원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