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2월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집중 운영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9 방역대책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고은정 기자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12월 한달동안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을 위한 집중 운영에 나선다.

박상돈 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9 방역대책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일상의 회복을 위해 백신접종만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백신접종 완료후 4~6개월이 지나면 항체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며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위해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천안시는 하루 5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장대응이 미흡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대응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위탁의료기간 요일제 한시 유예와 감염치약시설에 대한 방문접종도 시행하겠다"며 "아울러 접종이 저조한 12~17세 소아.청소년층 접종율 향상을 위해 방문접종과 내년 2월부터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과 기본방역수칙 준수만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임을 잊지 마시고 시민분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12월 들어 요양시설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일 51명 △2일 59명 △3일 33명 △4일 65명 △5일 47명 등 2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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