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한남대학교 무어아트홀에서 노·사·민·정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대덕구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대전 대덕구는 한남대학교 무어아트홀에서 노·사·민·정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대덕구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1년 노사민정협의회 운영현황 및 2022년도 노동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과 내년도 노사민정협의회 주요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그동안 대전광역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노동자권익보호증진센터를 운영하며 노동자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으며 12월 중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민정연학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요사업을 확대운영 하고자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 운영 △노사상생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노사민정 상생 발전방안 포럼 △전문가 초청 특강 △이동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근로자 권익증진 및 건강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내년도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

또한 내년도 노동정책 주요사업인 △노동법률학교 및 청소년 노동인권교실 운영 △소규모 사업장 치유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노무관리 컨설팅 지원사업 △안심일터 조성사업 △노동정책 및 노사협력 추진 △노동조합 교류지원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특히 12월 중 대전시 최초로 개소를 앞두고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관련해 이동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전 근로자건강증진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및 이동노동자들의 일반 질병, 트라우마 치료 등 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노동자가 행복하고 사업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와 발맞춰 내년도 사업을 잘 준비하겠다”며 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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