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그 '애틀랜타 레인' 소속...내년 2월 미국 출국

컴퓨터사이언스 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 이동근 학생. 사진=경일대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 e-스포츠센터 선수이며 컴퓨터사이언스 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에 재학 중인 이동근(1년) 학생이 북미 리그에 있는 '애틀랜타 레인' 소속 프로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시즌을 위해 내년 2월 미국으로 출국한다.

3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동근 학생은 2017년에 오버워치를 시작해 2018년부터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했다. 경일대에 진학한 후로는 아마추어 팀으로 북미 대회에 참가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Mayhem Spring Classic 2021 1등 외 3개) 했으며 그 결과 북미 프로팀과 계약하게 됐다.

'애틀랜타 레인'은 2018년도에 창단된 e-스포츠팀으로 미국의 애틀랜타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2021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정기현 e-스포츠센터장은 "게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e-스포츠 게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발전시키고 게임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가 대구·경북 e-스포츠산업의 중심역할을 넘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임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해 게임 관련 학과(게임엔터테인먼트전공)를 신설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경북게임콘텐츠산업협회' 및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e-스포츠센터을 설립하는 등 게임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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