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감염병 대응팀 신설, 예방접종 조기 시행 등

3일 충남 예산군이 감염병 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충남)=데일리한국 천기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3일 전국 지자체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감염병 관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인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1년 감염병 관리사업 정부포상에서 감염병 관리실적이 우수한 기초 지자체로 선정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군은 일상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해 코로나19 대응과 예방접종 조기 시행 등 감염병 관리에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견고히 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코로나19 확산 대비를 위해 감염병 전문 진료센터를 개소하고 7만7000여명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했으며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접종률을 보였고 접종대상 인구 대비 기본 접종율도 94%에 달하는 등 충남도 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과 독감 동시 유행 시 유사 증상으로 인한 진단 및 치료 등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주민건강 보호를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충남 최초로 전 군민 대상 무료 독감 접종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감염병 예방관리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감염병 분야 정부포상은 군민의 건강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없는 건강 도시 예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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