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소 선정, 시설 건립비 등 지원

광양시청
[광양(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광양농협이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예비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경영체는 2년간 농가교육 등 역량 강화, 농기계 공동구입, 저온저장고 건립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생산기반 구축, 공동 출하를 위한 유통체계, 사업 적정성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9개 사업자를 예비 선정했다.

12월 말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개소당 2년간 총 10억원(1년차 1억 5000만원, 2년차 8억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

광양농협은 광양시 지역 내 매실생산농가 조직화를 통한 품질 향상, 선별포장시설과 저온저장고 설치, 지게차 등 각종 기계장비 지원으로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경쟁력 확보와 지역 단위 자율적 수급조절의 혁신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문선용 원예특작팀장은 “저온저장고와 선별시설 확충, 농가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고품질 매실 생산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