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한파 취약한 시설물 137개소 재해예방 전수조사

교육시설통합정보시스템 활용 점검...신뢰성 및 편리성 증진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DB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각급학교 총 2500개소 교육시설물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교육시설은 교육시설물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점검하고 경미한 지적사항은 기술직공무원이 확인점검 후 자체 조치하도록 안내하며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는 정밀종합진단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 및 추후 환경개선사업비 예산에 반영해 조치한다.

겨울철 폭설에 취약한 강당 아치판넬지붕재 71개소, 외부 급경사지 옹벽·석축 등 붕괴위험시설 37개소, 화재에 취약한 기숙사 25개소, 구조안전위험시설물 1개소, 대형공사장 3개소를 대상으로 학교관계자, 기술직공무원, 외부 전문기술자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재해예방 점검을 실시해 취약한 시설을 확인하고 관련규정 준수 등을 합동 점검한다.

올해부터 교육시설 대상에 포함된 사립유치원과 평생교육시설 점검업무도 교육시설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점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구축이 완료되면 안전점검 업무에 신뢰성 및 편리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교육청 고영규 시설과장은 “겨울철 교육시설물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번 겨울 기후 변화에 따른 폭설·한파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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