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주관 최초

교육기부 나눔축제 홍보물.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이 시·도교육청 주관으로는 최초로 다음달 2~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1 교육기부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교육기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육기부 제공자와 수혜 대상들의 교육기부 매칭의 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하며, 현장 방문은 참여 인원 제한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개막식은 다음달 2일 평균연령 72세로 구성된 봉화아코디언, 8개국의 결혼이민 여성 28명으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의 식전기부 공연으로 시작되며, 개그맨 정범균의 '떨리는 감정은 두려움이 아니라 설레임입니다'란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또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17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한 부스 운영을 통해 각 단체의 다양한 교육기부 소개와 부스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17개의 부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똑같이 구성돼 운영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교육기부가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는 기부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여러 단체의 교육기부 활동에 대해서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황문성 작가의 미술 전시, 2021 교육기부 나눔축제 사진 공모 입상작도 함께 전시되낟. 23개 교육지원청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 소개 영상도 상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우수한 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기부 참여기관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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