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보고하던 현장 관계자 준비된 흉기로 손가락 절단 소동

대전시 공식유튜브 대전블루스에 생중계…영상은 삭제돼

대전드림타운 '신탄진 다가온'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드림타운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현장 관계자가 자신의 손가락을 절단하는 자해소동이 벌어졌다.

29일 대전소방본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경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열린 대전 드림타운 '신탄진 다가온' 기공식에서 현장관계장 A 씨가 자신의 왼손 약지 한마디를 절단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현장관계자로 감리업체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기공식에서 경과보고를 하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로 손가락을 절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감리회사의 발전과 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행동이 대전시 공식 유튜브인 '대전블루스'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A 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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