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오전 BNK저축은행 이지은파트너가 빠른 상황파악과 대처로 고객의 자산을 지켜낸공로를 인정받아 해운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왼쪽부터 BNK저축은행 이지은 파트너,부산 해운대경찰서 오홍석 경감)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지역 저축은행이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 강화와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교육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BNK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소비자 민원 Zero, 보이스피싱 Zero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6일 밝혔다.

BNK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딸을 납치·감금하고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은 A씨(78세)가 BNK저축은행 해운대점을 찾아가 정기예금 2000만원을 중도해지해 현금으로 달라고 다급히 요청했다.

평상시와 달랐던 A씨의 거래요청을 이상히 여긴 BNK저축은행 이지은 파트너는 지점의 보유 현금 부족을 사유로 시간을 끌며 불안한 표정으로 통화중인 고객에게 글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혹 여부를 문의해 전자금융사기임을 인지하고 신속히 경찰서에 신고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이 파트너는 빠른 상황 파악과 대처로 고객의 자산을 지켜낸 공로로 이날 오전 해운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BNK저축은행은 전자금융사기에 대해 전 임직원이 주요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 대응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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