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다이즈부문 금상…백제문화제(공주) ‘은상’ 등 2개 부문 수상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백제문화제와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은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은 군밤축제의 한 장면.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백제문화제와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은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머천다이즈부문 금상을 백제문화제(공주)로 대표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 정보 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에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개최된 국내 축제 가운데 주요·대표 프로그램 부문, 홍보디자인부문, 교육프로그램 부문 등 총 1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겨울공주 군밤축제는 공주시 겨울 대표 축제로 4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상의 기쁨을 맛본 백제문화제의 대표프로그램 ‘웅진판타지아’는 올해 세계유산인 공산성 금서루 일대를 과감하게 공연장으로 사용한 것이 큰 효과 거두었다.

여기에 100여 명의 지역민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면서 완성도 못지않게 참여형 축제로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정섭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이라는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축제를 개최했다”며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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