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대비 등 전시 기술인력동원자 수송대책 등 개선방안 마련

25일 실시된 2021년 기술인력동원훈련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25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국가 비상사태시 지정된 기술인력 동원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1년 기술인력 동원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술인력동원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동원실행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집합훈련으로 소집대상자의 적절성과 응소율, 교육내용의 실효성 등을 점검한다.

기술인력자원은 국군대전병원, 대전경찰청 등 6개 사용기관에서 필요한 인력으로, 19세에서 60세까지의 간호사, 자동차정비기사 등의 기술 자격.면허소지자 100명이다.

이날 훈련은 훈련 통지서를 사전에 교부받은 훈련대상자는 지정된 훈련장소에 개별 응소하고 훈련내용은 응소자 신분확인, 비상대비업무에 대한 소개와 사용기관의 임무.역할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훈련과정 중에 전시 등 비상사태 발생시 기술인력 동원 대상자에 대한 집결지까지의 교통대책 마련 부분에 대하여도 소개했다.

시는 그동안 국가동원령 선포시 인력동원 명령이 발령되면 기술인력대상자가 개별적으로 집결지까지 이동해야 했으나 내년도 충무계획에는 이 부분을 개선해 동원 대상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동원의 신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호 대전시 비상대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가 비상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술인력 동원 대상자들에게 사용기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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