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오하근 의원
[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도의회 오하근 의원은 “순천에 전남교육청 2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24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전남의 인구가 183만인데 동부지역에 거의 과반수의 주민이 살고 있다”며 “동부지역 주민들의 민원편익을 위해 순천에 전남도청 2청사를 건립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의 학생도 20만 명 정도 되는데 순천, 여수, 광양에만 8만 8000명 약 44%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며 “순천에 동부지역 학생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천에 전남교육청 2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등학교업무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교육 자치에 관한법률이 입법 예고 중에 있다”며 “이 법이 통과되면 현재의 지역교육청의 역할이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천홍 부교육감은 “전남도청처럼 2청사 건립하는 방안도 모색하겠지만 전남에 있는 22개 지역교육청의 역할을 강화해 2청사의 역할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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