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정부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 여부를 오는 26일 발표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5일 백프리핑을 통해 "현재 유행상황, 위험도 등을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논의 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내일(26일)브리핑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일상회복 중단'의 주제가 안건으로 올라오진 않았지만 정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위원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특정 논의 주제를 꼽아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구체적인 대책은 현재 4차유행 상황과 감염 양상을 분석한 뒤 원인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나타난 점은 고령층 돌파감염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손 반장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조치는 추가접종 신속 완료"이라며 "일상회복지원위에서 정리가 된 부분은 내일 중대본에서 논의 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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