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이용객의 주차요금 감면, 저공해차량 혜택 등 원활한 소통 위한 교육

평택도시공사 공영주차장관리직원 수어교육.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재용 기자] 평택도시공사는 25일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도시공사와 시 수어통역센터가 농아인의 공영주차장 이용을 위한 수어중계서비스 구축 협력을 계기로 추진했다.

지난 12일,19일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교육은 시 수어통역센터 이진아 수어통역사가 교육을 맡아 ‘농아인의 대한 이해’, ‘수화언어의 필요성’, 주차관리직원이 농아인 이용객을 응대할 때 꼭 알아야할 ‘실무위주의 수어표현’ 등을 지도했다.

교육참여 직원들은 농아인 이용객을 응대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농아인에게 전달하기 어려운 ‘저공해차량 요금감면’, ‘주차요금 250원’ 등의 수어표현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 태도로 수업에 임했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장애인 복지사각지대가 여전히 많이 존재하지만, 관내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민 불편 해소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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