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으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 겪는 지역 여성
청소년 100명에게 2천만원 상당 핑크박스 전달하는 나눔 활동 진행

광주은행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은행은 본점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최선영 광주은행 개나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100명에게 총 2천만원 상당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핑크박스 with 광주은행’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광주은행 여직원들의 모임인 ‘개나리회’ 회원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여성위생용품, 바디용품, 선크림, 마스크 등 총 12종류의 보건·위생물품으로 구성한 핑크박스를 직접 제작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깊어지면서 여성위생용품 구입에 더욱 부담이 가중된 지역 여성 청소년 100명에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광주은행 개나리회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전달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불안과 지역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일반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보건 위생물품 구입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의 사연을 듣고 광주은행 개나리회 여직원들과 함께 후원을 결심했다”며, “우리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총 1,500만원 상당의 ‘핑크박스’를 지역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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