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7일 오전 풍양면 소재 삼강문화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4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 모습.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예천군의 청단놀음보존회는 17일 오전 풍양면 소재 삼강문화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앞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했다.

'예천청단놀음'은 예천읍에서 전승돼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이래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보존회원들이 잊혀 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여섯 마당 전 과정을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과 함께 선보였으며, 공연모습은 유튜브와 밴드에도 공개된다.

김학동 군수는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청단놀음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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